Deltahub Carpio, 마우스 손목 받침대/보호대, 내돈내산 리뷰

회사에서 일하는데 8시간, 집에가서 웹서핑 및 게임하는데 2~3시간. 

하루에 기본 10시간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저입니다.

최근에 손목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는데, 터널 증후군이 왔습니다.

각종 테이핑도 하고 하지만 임시방편일뿐 나이는 들고 손목 상태는 더 이상 좋아지지 않는데요. 

심지어 자는중에도 손목이 아파서 깨곤 합니다.

그래서 구매한것이 Deltahub의 Carpio라는 손목받침대 (Wrist rest) 입니다.

 

일반적으로 책상에 놓고 쓰는 고정형 손목 받침대는 저도 쓰고 있었는데요.

마우스를 움직이는데 따라오는 것도 아니고, 불편해서 못쓰겠더라구요. 

그럼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제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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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Carpio

카테고리 : 손목보호대, 팜레스트, 손목받침대

회사 : Deltahub

슬로베니아 회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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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관련

지역	배송 기간	배송 가격 [€] 유로 기준
슬로베니아	2	무료
유럽	3 - 7	3 €
스위스	3 - 7	3 €
미국	3 - 7	3 €
기타 지역 (한국 포함)	7 - 14	3 €

* Working day 기준입니다. (주말 제외)

* € 50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

 

 

지금 두개사면 두번째거에서 30% 할인해주고, 배송비 무료 이벤트를 하고있습니다. 

상시인지 단기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회사 + 집 용으로 두개 구매했습니다.

리뷰

언박싱입니다. 두번째 사진보시면, 실크형식의 조그만 파우치를 동봉해줍니다. 

뭐 들고다니라고 주는것 같은데, 세심한게 안주는거보단 나아 보입니다. 

손이 닿는 윗부분은 좀더 부드럽고 소프트한 재질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하드한 플라스틱이 아닌 조금 스무스? 소프트하게 가공된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왼쪽 위에 사진은 손목받침대 없는 모습. 

밑에 사진과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손목받침대의 역할을 하는것을 볼 수 있죠?

제품이 인체공항적 (Ergonomic)으로 만들어져서, 실제로 손바닥이 편하게 잘 맞습니다. 

사진에 손목 밴딩한거 보이시죠? 저러고 살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모습 GIF 파일로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움직임이 자유롭습니다. 

밑부분은 하드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딱딱하구요, 마우스패드를 깔던, 그냥 책상에서 쓰던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한가지 참고해야할 점이, 마우스를 사용할 때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1. 팔 전체는 고정시켜놓고, 손목만 움직이는 법

2. 손목은 고정시켜놓고 팔을 움직이는 법

 

저는 1번에 속합니다. 손목만 움직여서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이 방법이 터널 증후군이 더 많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니 반 강제적으로 팔 전체를 움직이게 됩니다. 

손목에는 확실히 좋을것 같습니다만,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려고 하니 게임에서 세밀한 조종이 어렵습니다. 

일단 계속 쓰면서 맞춰나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단점

장점

 - 인체공항적이라 편안하게 사용 가능

 - 마우스패드 위, 책상 위 모두 움직이는게 자유로움

단점

 - 다른 손목받침대/보호대 보다 비싼 가격

 - 한국까지의 긴 배송기간

 

배송관련해서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정확히 3월 9일에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였고, 받기까지 1달이 걸렸습니다.

이게 저만 잘못걸려서 그런건지 슬로베니아 우체국이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밑에 배송추적 사진 보시면 슬로베니아 우체국에서 한국 도착만 3주 걸렸습니다. 

기간이 코로나 터진 기간하고 비슷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잇겠지만, 

유럽에서 코로나 이슈 터지기 전에 주문했고, 

실제로 슬로베니아나 한국 모두 물류에 문제가 없습니다.

유럽 셧다운 전입니다. 

 

Deltahub (제작/판매회사)에 이메일을 여러통 보냈는데, 답장은 바로바로 옵니다.

근데 뭐 딱히 해주는게 없습니다. 

기다려보라더니 3주 지나서 다시 보내보겠다 했는데, 그러고 몇일 있다가 배송추적 업데이트되서 한국에 도착한걸로 나왔습니다.  다시 보냈는지 안보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달이 지나서 리뷰하는데 결국 안보냄)

 

결론

만약 컴퓨터 쓸 일이 많으시다,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사용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의 팜레스트, 손목보호대처럼 고정이 아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입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손목보호대 #터널증후군 #팜레스트 #디자인제품